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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치질 수술 후기, 1년이 지났더니?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돌아온 치질맨 건장한 청년입니다. 아마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분이라면, 치질 받아도 되는지, 받고 시간이 지나도 괜찮은지 걱정을 하고 계실 것 같네요. 제가 솔직하게 말씀드릴 테니 끝까지 읽어보시길 권유 드립니다. 우선 저의 이력을 간단하게 설명드리면 2020년 만성 치열, 내치핵, 초기 치루 수술을 받았습니다. 3가지 증상을 한 번에 받아버렸습니다. 이게 남자죠. 1. 1년 후 현재 상황 대수술을 받은 저한테 " 수술받길 잘한 것 같냐? "라고 질문을 주신다면 전 아래와 같이 답하겠습니다. 가히, 2020년 제가 내린 최고의 선택이었다고 네, 정말 하길 잘했습니다. 수술받고 제 치질은 상당히 호전되었습니다. '뭐? 상당히라고? 그럼 완전히 나은 건 아니란거야? ' 네 맞습니다. 완..
치질 수술 후기 4편, 예뻐진 우리 예슬이 어느덧 치질 수술 후기 마지막 편입니다. 오늘은 마지막 편인만큼 정보 전달을 위해 정중하게 글을 써보겠습니다. [3주 차] 3주 차까지의 과정을 간략히 설명하자면 1주 차에는 자면서 통증이 느껴져 4번은 깼고 너무 아파 앉아 있기도 힘들었습니다. 2주 차는 고통은 줄기는 했지만 아무래도 거즈를 착용해야 하고 좌욕을 계속해야 하기에 일상생활을 하는데 불편함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3주 차부터는 하루하루 고통이 줄어드는 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간단한 운동도 할 수 있었고 이때부터는 배변 전문가가 되어 큰 고통 없이 변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 어느 정도 괜찮아졌다는 생각에 3주 차 주말, 오랜만에 여자친구를 보러 3시간 가까이 버스를 타고 광주에서 천안을 갔습니다. 그리고 정말 오랜만에 라면도 먹었죠. ..
치질 수술 후기 3편 : 수술 후 첫변과 2주차까지의 이야기 어느덧 치질 수술 후기 3편입니다. 이번 편에서는 치질 수술 이후 2주 차까지 제가 회복을 위해 어떤 노력들을 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치질 수술 후 둘째 날, 좌욕과 식단의 중요성] 수술을 받은 첫날밤에는 예슬이가 너무 아파서 새벽에 3~4번은 깼고 더 이상 잠도 안 와 아침 6시에 일어났다. 일어나면 예슬이는 후끈후끈하고 잠도 잘 못 자 어지러움이 느껴졌다. 이때까지만 해도 수술 괜히 했나 싶었다. 두통을 참고 이부자리에 나와 가장 먼저 향하는 곳은 화장실인데 바로 좌욕을 하기 위해서다. 좌욕은 내가 회복을 위해서 가장 신경 쓴 것 중 하나다. 백번 언급해도 과하지 않을 만큼 치질환자에게 좌욕은 중요하다. 좌욕은 순간적인 고통을 완화해줄 뿐 아니라, 청결을 유지해주기 때문에 최대한 자주 해야 한다. ..
치질 수술 후기 2편 : 병원 선정 방법과 수술 당일 안녕하세요, 오늘은 수술 전 제가 어떻게 병원을 골랐는지와 치질 수술 후기의 첫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 (본문에 나오는 예슬이는 항문이라는 뜻입니다.) [병원 선정 방법] 살면서 한번 받아 볼까 말까 하는 치질 수술.... 두려운 만큼 실력 좋은 곳에 맡기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 그러나 병원은 돈을 벌어야 하기에 수술을 권유한다. 아마 몇몇 병원은 과잉진료로 보자마자 "바로 수술하셔야 합니다. 입원하시죠" 이 말부터 꺼낼 것이다. (양심적인 병원은 이러지 않을겁니다.) 나 역시 20살에 처음 치질 병원을 갔을 때 보자마자 당일 수술을 권해 많이 당황했었고, 25살 다른 병원에서도 예슬이를 보자마자 수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7년간 잘 견뎌온 거 보면은 그때 당시는 수술할 정도가 아니었다고 ..
치질 수술 후기 1편 : 수술 전 반드시 알아야 할 것 안녕하세요, 약 한 달 전 4년간 미뤄왔던 치질 수술을 받은 건장한 27살 청년입니다. 아마 이 글을 읽는 분은 치질 수술을 앞두고 계시거나 치질로 인해 고통을 느끼고 계신 분일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약 4~5년간 치질로 고통을 느꼈고 수술 전에는 두려운 맘을 달래고자 날을 새 가며 치질 수술 후기들을 읽었습니다. 미뤄왔던 수술을 받고 이제 회복이 많이 되어 이 강력한 경험을 그냥 넘기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총 4편으로 이루어진 치질 수술 후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의료 지식이 전무한 일반인이기에 제가 말씀드린 내용은 참고만 해주시고 상담은 꼭 전문가와 하시기 바랍니다. 이왕 쓸 거 편하고 재밌게 쓰고 싶어 일기 형태로 쓰겠습니다. 편하게 읽어주세요. [내 치질 전력 ] 우선 내 과거 치질 전력과..